그라비티, 국산 PC·콘솔 타이틀 6종 퍼블리싱 계약

'ALTF42'는 국내 개발사 펌킨의 플랫포머 게임이다. 사진은 대표 이미지 /그라비티

[더팩트 | 최승진 기자] 그라비티는 국산 PC·콘솔 타이틀 6종과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그라비티는 'ALTF42(펌킴)', 'Wetory(페퍼스톤즈)', '심연의 작은 존재들(플레이 메피스토왈츠)', '하루와 이상한 세계(플레이 메피스토왈츠)', '피그로맨스(외계인납치작전)', '파이널 나이트(두시소프트)'를 글로벌 시장에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개발사 펌킴의 플랫포머 게임 'ALTF42'는 많은 인기를 얻은 'ALTF4'의 후속작이다. 난이도가 전작보다 더 높아졌다. 로그라이크 장르 'Wetory'는 개발사 페퍼스톤즈가 제작한 게임이다. 주인공이 악당에게 빼앗긴 색깔을 되찾으러 떠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개발사 플레이 메피스토왈츠의 '심연의 작은 존재들'은 퍼즐 플랫포머 게임이다. 마음의 세계를 고치는 기술자 니아가 상처받은 자아를 위로하는 여정을 독창적으로 표현했다. '하루와 이상한 세계'는 현대 미술 같은 어드벤처 장르 게임이다.

소시지 공장에서 일어나는 도축 업자와 돼지들의 이야기라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주목받고 있는 '피그로맨스'는 개발사 외계인납치작전에서 제작한 퍼즐 플랫포머 장르 게임이다. 맵 곳곳에 있는 퍼즐 요소를 풀어나가는 방식을 갖췄다.

개발사 두시소프트의 '파이널 나이트'는 2D 액션 역할수행게임 장르로 TRPG 스타일 파티 기반 플레이가 특징이다. 9개 클래스 중 4명을 선택해 파티를 구성해 싸운다. 벨트 스크롤 액션과 간편한 커맨드 시스템으로 조작하는 재미를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유준 그라비티 사업 팀장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독창성과 게임성을 두루 갖춘 국내 여러 개발사의 우수한 게임들을 퍼블리싱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라비티가 오랜 기간 쌓아온 글로벌 퍼블리싱 노하우를 활용해 해당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을 성과를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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