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기술협력' 준비나선 과기정통부…"공동 R&D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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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한일 정상이 만나 교류·협력 강화 의지를 밝힌 가운데 양국 간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과제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이 머리를 맞댈 과제 중 하나로 "과학"을 꼽았고,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담당 부처 간 대화를 폭넓게 추진하겠다"며 광범위한 부문의 정책 협력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과학기술 및 ICT 부문 인력 교류는 양국 간 활발한 협력이 가능한 핵심 과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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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한일 정상이 만나 교류·협력 강화 의지를 밝힌 가운데 양국 간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과제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이 머리를 맞댈 과제 중 하나로 "과학"을 꼽았고,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담당 부처 간 대화를 폭넓게 추진하겠다"며 광범위한 부문의 정책 협력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는 일본을 과학기술 분야 신기술·신산업 등에서 '최적의 공동 R&D(연구개발) 파트너'로 보고 있다. 예컨대 우리의 강점인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략기술과 일본의 강점인 기초과학 효과를 극대화하면 신기술 개발을 선도할 수 있고, 고비용·고위험 R&D의 경우 양국이 협력해 비용과 리스크를 절감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도 앞으로 복원될 장관급 협력 채널을 통해 일본과의 협력 사업 발굴·추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특히 우리가 일본과 대등하거나, 일부 분야에선 상당히 앞선 디지털 분야 협력이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고위 관계는 "우리보다 한 발 앞서 일본이 경험한 사회 문제점을 살피고, 이를 디지털 기술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소개했다.
과학기술 및 ICT 부문 인력 교류는 양국 간 활발한 협력이 가능한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이 관계자는 "양국 간 공동 R&D를 활성화하고, 상호 전문인력 교류를 넓히는 것을 의제로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는 미국에 치우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무대를 일본으로 넓히는 방안도 양국 간 눈에 띄는 협력 의제로 꼽힌다.
과기정통부는 또 그간 인접국가로서 일본과 함께 꾸려 왔던 전파 관련 협의체를 기존의 고위공무원급에서 장·차관급으로 격상하거나, 내용을 더 폭넓은 디지털 분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일본과의 협력 과제를 새롭게 구상하고 접촉 노력을 넓혀야 겠다"며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건강한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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