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결석 학생 전수조사…모든 기초지자체에 학교복합시설 설치

이호승 기자 2023. 3. 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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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7일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장기 미인정결석 학생에 대한 부처 합동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방과후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인공지능, 코딩 등 미래형 방과후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시설 지원 등을 위해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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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장관회의…부처 합동으로 7일 이상 결석 학생 조사
방과후 프로그램 제공 위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 발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정부는 17일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장기 미인정결석 학생에 대한 부처 합동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방과후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을 의결했다.

교육부·보건복지부·경찰청은 최근 발생한 인천 초등생 사망 사건 등과 관련, 아동학대 징후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7일 이상 학교에 나오지 않는 학생을 대상으로 합동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로 피해학생이 확인되면 지역 내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상담 등 사례 관리를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비밀전학, 등교학습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결석이 반복·지속된 이력이 있는 학생의 소재·안전 확인 여부와 관계없이 대면관찰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등 아동학대의 사각지대를 제도적으로 보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인공지능, 코딩 등 미래형 방과후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시설 지원 등을 위해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도 발표했다.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은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늘봄학교 지원 강화 방안이 중심이며, 지역 맞춤형 복합시설 지원, 지자체·교육청의 행·재정 지원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탄소중립 국민 실천운동 추진계획 발표…다회용기 이용 확산

정부는 이 밖에 다회용기 사용 등 생활 밀착형 자원 순환 분야에 집중한 범국민 '탄소중립 국민 실천운동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영화관·장례식장 등을 중심으로 다회용기 세척·대여 서비스업과 연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대학 내 커피전문점, 구내식당 등의 다회용기 이용을 확산하고 ESG 경영 차원에서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텀블러 등 다회용컵 이용 등에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 항목과 예산을 확대하고 탄소중립포인트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적립 시스템 도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과 관련, 이날 회의에서 핵심 관리과제 33개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점검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초기의 노력이 향후 가시적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핵심관리과제를 지속 점검하고 현장 애로 사항을 검토해 필요시 보완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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