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고교 동창 골프 최강전’ 27일부터 32강전
고교 동창 골프 최강전은 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다. 출신 고교의 명예를 건 선수들은 평소 언더파 점수도 작성하는 강호들이 많지만 ‘모교의 명예를 빛내야 한다’ ‘실수하면 안 된다’는 부담감에 생각하지 못한 실수를 하기도 한다. 그래서 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 모두 눈이 빛난다.
블루원 상주(대표이사 윤재연 부회장)에서 19회째 진행되는 키움증권배 고교 동창 골프 최강전 경기가 16일까지 예선전을 마치고 27일부터 32강전을 치를 상위 32개 팀을 가려냈다. 이번 대회는 6월말까지 32강전을 치르고, 7~8월 16강전, 9월 8강전에 이어 10월 4강전과 최종 결승전으로 고교동창 골프 최강의 고등학교를 결정짓는다.
단일 시즌 통합경기로 진행되는 올해 대회에는 영남 63, 서울 30, 충청 26, 호남 16, 경기 12, 강원 4, 제주 1 등 전국에서 모두 152개교가 참가했다. 코로나 확산 완화에 따라 갤러리 입장과 동문 현장 응원이 허용되며, SBS 골프 채널을 통해 32강전부터 전 경기가 녹화방송된다.
지난 2005년 막을 올린 고교 동창 골프 최강전은 고교동문 4명이 한 팀을 이루어 경기에 참가할 수 있으며 단체전 우승팀 2000만원, 준우승팀 1000만 원, 개인전 우승 500만원, 준우승 300만원의 장학금이 출신 모교에 주어진다.
2008년 대중 골프장으로 개장한 블루원 상주 CC는 아시아 100대, 한국 10대, 친환경 10대 골프장 등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린 명문 골프장이다. 백화산 자락에 자리잡아 봄꽃과 신록 우거진 시원한 풍경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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