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라온텍, 삼성전자 중소 팹리스 5000억 지원 기대감… 삼전과 시제품 개발 이력 부각

이지운 기자 2023. 3. 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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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소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의 시제품 멀티프로젝트웨이퍼(MPW) 제작 비용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라온텍의 주가가 강세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중소 팹리스가 MPW를 제작할 때 50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는 국내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대를 위해 '혁신 팹리스' 기업을 발굴·선정하고 밀착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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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투데이
삼성전자가 중소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의 시제품 멀티프로젝트웨이퍼(MPW) 제작 비용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라온텍의 주가가 강세다.
17일 오후 1시35분 현재 라온텍은 전거래일대비 630원(11.29%) 오른 6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중소 팹리스가 MPW를 제작할 때 50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MPW는 웨이퍼 한 장에 여러 개 연구개발(R&D)용 칩 시제품을 올려 제작하는 서비스다. 팹리스는 칩(Chip) 생산을 파운드리에 위탁하고 설계만 집중하는 기업을 말한다.

삼성전자가 팹리스 육성에 직접 나서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국내 중소 팹리스가 삼성 파운드리의 고객사가 되기 때문이다. 국내 팹리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면 삼성 파운드리의 외형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또한 MPW 제작을 통해 삼성 파운드리도 설계자산(IP)을 강화할 수 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는 국내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대를 위해 '혁신 팹리스' 기업을 발굴·선정하고 밀착 지원에 나섰다.

라온텍은 혁신 팹리스 기업으로 최종 5개(딥엑스·지앨에스·스카이칩스·세미브레인·라온텍) 기업에 선정됐다. 이후 라온텍은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통해 공정을 선택해 과제를 수행하고 중기부는 기업당 1억원 이내의 바우처 형태로 소요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소식에 따른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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