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뮤지컬 '베토벤', 내달 14일 세종문화회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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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토벤'이 시즌2로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베토벤'을 오는 4월 14일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4주간 공연한다고 17일 밝혔다.
'베토벤'은 EMK뮤지컬컴퍼니의 오리지널 뮤지컬로 지난 1월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했다.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는 "세종문화회관에서의 뮤지컬 '베토벤'은 시즌2에 걸맞게 확 바뀐 공연을 선보일 계획으로 극 중 캐릭터를 비롯해 작품 속 넘버도 변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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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박은태·카이 등 그대로 합류
28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베토벤’이 시즌2로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베토벤’을 오는 4월 14일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4주간 공연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앞선 공연과는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다.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는 “세종문화회관에서의 뮤지컬 ‘베토벤’은 시즌2에 걸맞게 확 바뀐 공연을 선보일 계획으로 극 중 캐릭터를 비롯해 작품 속 넘버도 변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 별로 각기 다른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은 창작자로서 고뇌가 수반되지만 가장 기대되는 작업으로 관객도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모습의 뮤지컬 ‘베토벤’ 시즌2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베토벤’은 베토벤의 사후 그의 유품 중에서 발견된 ‘불멸의 연인’에게 쓴 편지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베토벤의 기악곡을 뮤지컬 넘버로 재해석한 과감한 시도, 현대와 고전을 아우르는 신선하고 파격적인 연출로 화제가 됐다.
예술의전당 공연에 이어 세종문화회관 공연에서도 박효신, 박은태, 카이(이상 베토벤 역),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이상 토니 역) 등 기존 출연 배우들이 그대로 합류한다. 오는 28일 오후 2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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