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美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컨퍼런스…한미 방산협력 논의

하종민 기자 2023. 3. 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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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방위사업청-CSIS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과 CSIS는 한미 방산협력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새로운 협력 분야 및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공동 주관하여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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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엄동환 "방산협력강화할 수 있는 기회"

[서울=뉴시스] 방위사업청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방위사업청-CSIS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방사청) 2023.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방위사업청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방위사업청-CSIS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과 CSIS는 한미 방산협력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새로운 협력 분야 및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공동 주관하여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방산분야 협력 강화 필요성을 인식한 바 있으며, 전 세계적 공급망 불안은 한미 방산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포괄적인 전략적 관계로 성숙해나가고 있는 한미동맹의 한 축을 방산협력이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 주제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한 한미 방산협력 방안'으로, 한미 정부 관계자와 업계·전문가들을 초청해 진행됐다. 컨퍼런스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한미 방산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공급망 참여 확대를 위한 한미 방산기술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방산공급망에 한국의 역할이 커진 현 상황과 이를 위한 한미 무기체계 공동연구개발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국방분야 반도체와 국방우주 등 한미 간 협력할 수 있는 첨단기술분야를 모색하고, 협력 방안으로 공급망 안정과 해외비교시험(FCT, Foreign Comparative Test) 등을 논의했다. 해외비교시험은 미국 국방부가 주관해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동맹국의 우수 장비.기술을 시험평가 후 군의 요구도와 기술수준을 고려하여 국방조달로 연계하는 제도다.

방사청은 '무기체계 반도체 발전 방향'과 '국방우주전문기업 육성 방안'을 소개하면서 향후 미국과의 첨단기술분야 방산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올해 2월 미 국방부 FCT팀의 방한 및 '한미 FCT Industrial Day' 개최를 계기로 보다 많은 국내기업의 제품이 FCT 선정과 미국 국방조달로 연계되도록 요청했다.

방사청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제시된 한미 방산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종합해 올해 2분기 개최 예정인 양국 정부간 연례협의체 '한미 방산기술협력위원회'를 통해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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