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먼트·제구↑"…MLB, 이물질 부정 사용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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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가 투수의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MLB는 이물질 검사 강화 방안으로 ▲투수 손과 손가락을 검사의 철저한 시행 ▲무작위 시점 검사 ▲투수의 모자, 장갑, 벨트 검사 재개 ▲심판에게 투수를 적극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권한 부여 등을 꼽았다.
MLB는 투수가 여전히 이물질을 사용한다고 보고, 검사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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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무작위 시점 검사·심판 권한 강화 등 골자로
리그 직구 평균 회전수↑…이물질 사용 추정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메이저리그(MLB)가 투수의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투수가 규정에 어긋나는 이물질을 공에 묻혀 투구에서 이득을 보지 못하도록 검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CBS 스포츠는 MLB가 올해 리그의 이물질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앞서 마이클 힐 MLB 부사장은 올 시즌 심판에게 이물질 검사를 강화하도록 독려하고 이를 모든 MLB 구단에 알렸다.
MLB는 이물질 검사 강화 방안으로 ▲투수 손과 손가락을 검사의 철저한 시행 ▲무작위 시점 검사 ▲투수의 모자, 장갑, 벨트 검사 재개 ▲심판에게 투수를 적극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권한 부여 등을 꼽았다.
매체는 "과거 투수는 공의 무브먼트를 향상하거나 제구 편의를 위해 공에 이물질을 사용했다"면서 "그 결과로 탈삼진 수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MLB는 투수가 여전히 이물질을 사용한다고 보고, 검사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물질 검사는 2021년 6월21일 시작했다. 그 해 좌완 투수 헥터 산티아고(당시 시애틀 매리너스)와 케일럽 스미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적발된 뒤 추가 적발은 없었다. 지난 시즌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 투수 871명 중 이물질 검사로 적발된 사례는 없었다.
실제 이물질 단속을 전후로 MLB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분당 회전수(RPM)가 변화가 관찰됐다.
2021년 시즌 개막부터 단속 전날인 6월20일까지 리그 패스트볼 평균 회전수는 2308이었다. 단속을 시작한 6월21일부터 그 해 정규시즌 종료까지 같은 구질의 평균 회전수는 2248로 떨어졌다.
지난 시즌에는 개막일부터 7월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회전수는 2264였다. 올스타 브레이크부터 지난해 정규 시즌 종료까지 평균 회전수는 2292로 증가했다.
이를 두고 매체는 "투수가 끈적거리는 이물질을 잘 숨기거나, 발각되기 어려운 물질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둘 다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물질을 사용하다 적발된 투수는 10경기 출장 정지를 당한다. 적발 전력이 있는 투수가 재차 적발되면 처벌 수위는 더 높아질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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