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 중 부상’ 디아스, 시즌 아웃 판정... ‘메츠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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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푸에르토리코의 승리를 지킨 에드윈 디아스(뉴욕 메츠)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했던 푸에르토리코는 5-2로 앞선 9회 특급 마무리 디아스를 내세웠다.
푸에르토리코 선수들은 마운드로 몰려와 디아스와 함께 승리 세리머니를 펼쳤다.
정상을 노리는 메츠는 지난겨울 디아스와 5년 1억 200만 달러(약 1,329억 원)라는 대형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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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D조 최종전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을 5-2로 꺾었다. 3승 1패를 기록한 푸에르토리코는 조 2위로 8강행 막차를 탔다.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했던 푸에르토리코는 5-2로 앞선 9회 특급 마무리 디아스를 내세웠다. 디아스는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포효했다. 푸에르토리코 선수들은 마운드로 몰려와 디아스와 함께 승리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때 껑충껑충 뛰던 선수들이 멈춰 섰다. 그 사이에 있던 디아스는 주저앉은 채 무릎을 부여잡았다. 뜨거웠던 승리 열기는 순식간에 찬물을 끼얹은 듯 고요해졌다. 부축받은 디아스는 휠체어를 통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예상대로 가벼운 부상이 아니었다. ‘MLB닷컴’은 17일 “디아스가 오른쪽 무릎힘줄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수술대에 오른다고 전했다. 예상 재활 기간은 6~8개월로 사실상 올 시즌을 뛸 수 없다는 전망도 덧붙였다.
디아스의 소속팀 메츠도 비상이 걸렸다. 디아스는 지난해 3승 1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1.31을 기록한 특급 소방수다. 정상을 노리는 메츠는 지난겨울 디아스와 5년 1억 200만 달러(약 1,329억 원)라는 대형 계약을 맺었다. 구원 투수 최고 대우를 안겼지만, 장기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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