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실탄 1발 또 발견…이번엔 소총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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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소총용 실탄 1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다만 지난 10일 마닐라 행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발견된 실탄 2발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CCTV를 분석하고 있으며 실탄을 봤을 때, 지난 10일 대한항공 기내에서 발견된 실탄 2발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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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천공항 T1 출국장 쓰레기통서 발견
"기내서 발견된 권총탄과는 관계 없어"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에서 소총용 실탄 1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다만 지난 10일 마닐라 행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발견된 실탄 2발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17일 인천공항경찰단과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0분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서편 4번 출구 쓰레기통에서 실탄이 발견됐다.
해당 실탄은 소총탄으로 환경미화원이 발견해 특수경비원에 전달했고, 특수경비대원이 인천공항 대테러 상황실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CCTV를 분석하고 있으며 실탄을 봤을 때, 지난 10일 대한항공 기내에서 발견된 실탄 2발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7시45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출발해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621편에서 9mm 실탄 2발이 발견됐다.
해당 실탄은 체코산 권총형으로 이날 7시10분과 같은시각 40분께 또한 한발이 발견돼 활주로로 향하던 해당 항공기가 터미널로 되돌아오는 램프리턴을 실시했다.
그런데 첫 실탄이 발견된 직후 대한항공 승무원이 상부에 신고하지 않고 인천공항 터미널과 항공기를 연결하는 탑승교의 조작판 위에 올려놓은 채 그대로 여객기를 출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한항공 측은 해당 승무원이 실탄을 금속쓰레기인 것으로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또 관계기관은 당초 알려진 실탄 2발 외에 추가 1발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한 승객의 가방에서 실탄으로 의심되는 X-ray 사진을 발견했고 사진에는 실탄이 3발로 보인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당항공기 탑승객의 기내수하물의 X-ray 사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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