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 과학·디지털 장차관급 협의체 신설 추진

양자·위성·AI·6G 등 분야서 협력확대 검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세종파이낸스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과학기술·디지털 분야의 장·차관급 협의체를 만드는 방안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핵심 관계자는 17일 "인접 국가인 일본과 전파국장 협의체 등을 운영해왔는데 범위나 급을 높여 과학기술이나 디지털 협력과 관련한 장관급 또는 차관급 협의체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디지털 분야는 대등한 수준이거나 우리가 앞서 있는 부분도 상당히 존재해 양국 간 협력 관계가 잘 형성된다면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먼저 경험한 사회 문제 등을 디지털 기술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협력하면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했다.

일본과 협력이 논의되는 과학기술·디지털 분야로는 양자, 위성 기술, 인공지능(AI), 5G·6G 등 이동통신 분야 등이 거론되고 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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