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무너진 집중력’ 밀워키, 고른 활약 앞세운 인디애나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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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가 후반전 집중력이 급격히 무너지며 인디애나에 일격을 당했다.
밀워키 벅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경기에서 123-139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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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인터넷기자] 밀워키가 후반전 집중력이 급격히 무너지며 인디애나에 일격을 당했다.
밀워키 벅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경기에서 123-139로 패배했다.
밀워키는 3연승에 실패했지만, 시즌 전적 50승 20패로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유지했다.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25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즈루 할러데이(19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와 바비 포티스(16점 9리바운드), 크리스 미들턴(16점 7어시스트)도 돋보였으나 후반전 집중력이 무너지며 역전패했다.
1쿼터부터 밀워키의 화력이 폭발했다. 팻 코너튼의 득점을 시작으로 포티스의 중거리슛, 아데토쿤보의 득점 행진이 이어졌다. 조 잉글스는 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지원사격에 성공했고, 미들턴의 득점과 할러데이의 외곽포까지 더한 밀워키는 40-30으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도 밀워키의 리드가 이어졌다. 웨슬리 매튜스와 제본 카터의 외곽포가 림을 갈랐고 미들턴이 중거리슛, 마이어스 레너드가 덩크슛까지 성공시켰다. 코너튼과 포티스의 중거리슛까지 더한 밀워키는 64-55로 전반전을 마쳤다.
밀워키는 후반 들어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할러데이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조던 느와라와 앤드류 넴하드에게 연이은 3점슛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밀워키는 코너튼과 아데토쿤보의 득점으로 맞불을 놓았지만, 이번엔 애런 네스미스와 버디 힐드에게 3점슛을 실점했다. 이어 쿼터 막판 느와라에게 다시 3점슛을 내주며 101-104로 리드를 허용한 채 3쿼터를 끝냈다.
밀워키는 결국 웃지 못했다. 4쿼터에 넴하드에게 연속 실점, 조지 힐에게도 3점슛을 허용했다. 밀워키는 잉글스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네스미스에게 3점슛을 헌납했고, 넴하드에게 연속 7실점하며 더욱 멀리 뒤처졌다. 이어 마일스 터너에게 쐐기 3점슛까지 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한편, 인디애나는 넴하드(24점 5어시스트), 네스미스(22점 5리바운드), 힐드(20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 8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대어 밀워키를 잡았고, 시즌 전적 32승 38패로 시카고 불스를 제치고 동부 컨퍼런스 11위로 올라섰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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