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4개월만에 최고… 가격낙폭 6개월來 최소

김성훈 기자 2023. 3. 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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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는 5주 연속 개선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는 71.4로 조사돼, 5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해 11월 21일 조사(70.5) 이후 16주 만에 처음으로 70선을 회복했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75.4를 기록, 역시 5주 연속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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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지수, 전주보다 올라 ‘68.4’
‘노도강’ 동북권 72.9 가장 높아
집값 0.16% 내려… 5주째 둔화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는 5주 연속 개선됐다. 서울 아파트값 낙폭도 지난 6개월 새 최소 수준으로 축소됐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68.4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14일 조사(69.2) 이후 가장 높다. 여전히 기준선(100)을 밑돌지만, 최근 급매 거래가 늘어나면서 매매수급지수가 2주 연속 올랐다.

특히 서울 5대 권역의 매매수급지수가 모두 지난주보다 상승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있는 동북권 매매수급지수가 72.9로 가장 높았고, 용산·종로구가 속한 도심권이 72.6,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동남권이 72.0, 마포·은평구 등 서북권이 62.4, 영등포·양천·강서구 등 서남권 지수는 61.9를 기록했다.

경기 지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0.9에서 73.1로 일주일 만에 2.2포인트 올랐고, 인천도 71.6으로 지난주(70.8)보다 상승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는 71.4로 조사돼, 5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해 11월 21일 조사(70.5) 이후 16주 만에 처음으로 70선을 회복했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75.4를 기록, 역시 5주 연속 올랐다. 전국 매매수급지수가 75를 넘은 것도 지난해 11월 21일 조사(75.9) 이후 처음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16% 내려, 하락 폭이 5주 연속 둔화했다. 지난해 9월 12일 조사(0.16% 하락) 이후 가장 낮은 하락률이다. 동남권은 낙폭이 0.03%로 5개 권역 중 가장 작았다.

부동산원은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 시중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며 하락 폭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28%, 전국은 0.26%씩 하락해 5개월 만에 내림 폭이 가장 작았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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