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골프, ‘PGA 1승’ 잴러토리스에 1억3000만 달러 제안

이준호 기자 2023. 3. 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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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가 배경인 LIV골프인비테이셔널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1승을 거둔 윌 잴리토리스(미국)에게 1억3000만 달러(약 1699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플스는 LIV가 잴러토리스에게 3500만 달러(458억 원)를 제시했으나 잴러토리스가 반응을 보이지 않자 1억3000만 달러까지 금액을 올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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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윌 잴러토리스. AP 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가 배경인 LIV골프인비테이셔널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1승을 거둔 윌 잴리토리스(미국)에게 1억3000만 달러(약 1699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한국시간) 골프다이제스트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등에 따르면, 프레드 커플스(미국)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 신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LIV로 이적하는 조건으로 잴러토리스에게 이 같은 제안을 했다는 말을 에이전트한테 들었다"고 밝혔다. PGA 시니어투어에서 활동하는 커플스와 잴러토리스는 같은 에이전트사에 소속돼 있다. 커플스는 "거액을 뿌린다는 것 외엔 LIV에 대해 아는 게 없다"면서 "잴러토리스는 PGA투어와 함께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커플스는 LIV가 잴러토리스에게 3500만 달러(458억 원)를 제시했으나 잴러토리스가 반응을 보이지 않자 1억3000만 달러까지 금액을 올렸다고 전했다.

26세인 잴러토리스는 지난해 8월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우승은 한 차례지만 아홉 차례의 메이저대회에서 준우승 3번을 포함, 6번 톱10에 끼었다. 2021년 마스터스, 지난해 PGA챔피언십과 US오픈에서 2위를 차지했다. 잴러토리스는 "돈은 골프를 하는 이유가 아니고 US오픈 상금이 10만 달러밖에 되지 않더라도 US오픈에 출전할 것"이라면서 "내 목표가 메이저대회 우승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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