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제약사 암젠 올들어 2차 구조조정…450명 추가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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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약사 암젠이 올해 들어 2차 구조조정에 나선다.
암젠 측은 "의약품 가격 압박이 심해지고 인플레이션이 심화됨에 따라 지출기반을 재정비하기 위해 2차 정리해고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암젠은 지난 1월 약 3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도 앞서 대규모 해고를 단행한 가운데 주요 테크 기업 중 2차 구조조정을 발표한 것은 메타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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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의약품 가격인하 압박에 비용절감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미국의 제약사 암젠이 올해 들어 2차 구조조정에 나선다. 인플레이션 현상이 여전한 가운데 약품 가격 인하 압박까지 겹치면서 선제적으로 비용 절감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암젠 측은 “의약품 가격 압박이 심해지고 인플레이션이 심화됨에 따라 지출기반을 재정비하기 위해 2차 정리해고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암젠은 지난 1월 약 3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로이터는 “암젠의 추가 인력감축은 급속히 이뤄지고 있는 금리인상이 의료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라 의료기업을 비롯해 IT기업들이 비용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은 향후 몇달에 걸쳐 1만명을 추가로 해고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1만1000명 해고를 발표한 지 불과 넉달 만에 거의 비슷한 규모의 감원 계획을 내놨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도 앞서 대규모 해고를 단행한 가운데 주요 테크 기업 중 2차 구조조정을 발표한 것은 메타가 처음이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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