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대형은행 움직여 중소은행 구한 ‘美 경제계 어벤저스’ 옐런·파월·다이먼

정미하 기자 2023. 3. 17. 1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미국 경제계 최고 인사들의 합작품."

JP모건체이스를 비롯한 미국 대형은행 11곳이 파산설에 휩싸인 중소은행 '퍼스트리퍼블릭'에 300억 달러(약 39조3750억원)를 지원한 배경에는 미국 민관 경제계 최고 인사의 노력이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미국 경제계 최고 인사들의 합작품.”

JP모건체이스를 비롯한 미국 대형은행 11곳이 파산설에 휩싸인 중소은행 ‘퍼스트리퍼블릭’에 300억 달러(약 39조3750억원)를 지원한 배경에는 미국 민관 경제계 최고 인사의 노력이 있었다.

16일(현지 시각) 로이터, 워싱턴포스트(WP), CNN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미국 대형은행이 퍼스트리퍼블릭을 지원하는 그림은 옐런 장관이 처음 그렸다. CNN비즈니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옐런 장관이 미국 최대 은행이 퍼스트리퍼블릭을 지원하는 아이디어를 처음 생각해냈다”고 전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왼쪽)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 AFP=연합뉴스

이후 옐런 장관과 파월 의장, 다이먼 JP모건 CEO는 이번 주 초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리고 옐런 장관은 미국 정부를, 다이먼 CEO는 다른 은행을 설득하는 역할을 맡았다. 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제인 프레이저 시티그룹 CEO도 대형은행에 퍼스트리퍼블릭 구조 노력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WP에 따르면 옐런 장관과 다이먼 CEO는 16일 대형은행의 퍼스트리퍼블릭 발표 전 재무부에서 만났다. WP는 “조 바이든 행정부는 납세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은행 시스템을 안정화하기 위해 대형은형을 조율하는 데 긴밀하게 관여했다”고 말했다.

이날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11개 미국 대형은행은 “지역은행과 중소은행은 미국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과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퍼스트리퍼블릭에 300억 달러 지원방침을 밝혔다.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웰스파고 등 미국 최대 대형은행 4곳이 각각 50억 달러를 지원한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는 각각 25억 달러를 낸다. BNY멜론, PNC뱅크, 스테이트 스트리트, 트루이스트, US뱅크는 각각 10억 달러를 예치할 예정이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포함한 최고위 재무 관리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미 규제당국은 공동 성명에서 “대형은행의 지원을 환영한다”며 “은행시스템의 탄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