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사보니스 20-20' 새크라멘토, 브루클린 꺾고 2연승

이규빈 2023. 3. 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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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의 기세가 무섭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01-96으로 승리했다.

브루클린이 브릿지스의 득점으로 먼저 앞서가나 싶었으나 새크라멘토는 사보니스를 활용해 골밑 공략에 성공하며 곧바로 추격에 성공했다.

새크라멘토는 팍스와 사보니스 등 주축 선수를 투입하며 경기를 굳혔고 별다른 위기 없이 승리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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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새크라멘토의 기세가 무섭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01-96으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새크라멘토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제치고 서부 컨퍼런스 2위로 올라섰다.

도만티스 사보니스의 원맨쇼가 펼쳐진 경기였다. 사보니스는 24점 21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이라는 괴물 같은 스탯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디애런 팍스(18점 5어시스트), 말릭 몽크(12점 6어시스트), 해리슨 반즈(11점 6리바운드)가 힘을 보태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브루클린은 미칼 브릿지스가 23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동료들의 침묵 속에 패배했다. 이날 브루클린은 100점 이하에 묶이며 저조한 공격력을 보였다.

경기 초반, 두 팀은 치열한 양상을 띠었다. 서로의 수비에 막혀 어느 한쪽도 먼저 앞서가지 못했다. 브루클린이 브릿지스의 득점으로 먼저 앞서가나 싶었으나 새크라멘토는 사보니스를 활용해 골밑 공략에 성공하며 곧바로 추격에 성공했다. 24-24, 동점으로 1쿼터가 마무리됐다.

2쿼터 새크라멘토가 기세를 잡았다. 중심에는 역시 사보니스가 있었다. 사보니스는 골밑을 장악했고 매치업 상태였던 닉 클렉스턴을 그야말로 압도했다. 사보니스는 일대일 공격을 통한 득점도 좋았으나 동료를 살리는 시야도 훌륭했다. 사보니스의 원맨쇼가 펼쳐진 2쿼터였다. 사보니스는 2쿼터에만 12점을 추가하며 전반에만 20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수비에서 활동량까지 살아난 새크라멘토가 54-4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역시 전반과 비슷한 흐름이 전개됐다. 브루클린의 공격은 여전히 새크라멘토의 수비에 해답을 찾지 못했다. 반면 새크라멘토는 전반에 폭발한 사보니스가 침묵했으나 전반에 침묵했던 팍스가 활약하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82-71, 새크라멘토가 여전히 앞선 채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브루클린의 반격이 펼쳐졌다. 팍스와 사보니스가 벤치로 물러나자, 새크라멘토에는 공격을 풀어줄 선수가 전무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브루클린이 브릿지스와 세스 커리의 득점으로 추격에 성공했고, 13-3런을 달리며 점수 차이를 좁혔다. 4쿼터 중반, 88-82로 6점 차까지 추격에 성공했으나 거기까지였다. 새크라멘토는 팍스와 사보니스 등 주축 선수를 투입하며 경기를 굳혔고 별다른 위기 없이 승리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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