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시대 오나”...대기업 투자 확대에 로봇주 연일 강세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2023. 3. 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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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 대표 산업 자동화 전문전시회인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로봇 자동화 솔루션 시연을 서보이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로봇 사업에 힘을 실으면서 증시에서 로봇주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45분 코스닥시장에서 뉴로메카는 전 거래일보다 30.00% 오른 3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스비비테크는 29.35% 오른 8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보티즈(17.90%), 유일로보틱스(12.16%) 등도 상승세다.

최근 대기업이 로봇 사업에 관심을 가지면서 중소형 로봇 관련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삼성전자가 로봇 개발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추가로 매입해 인수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이 회사 주가는 29.98% 뛰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날도 18.52% 오른 13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는 로봇용 감속기 부품기업인 에스비비테크에 지분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투자규모와 방식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비비테크는 국내 최초로 정밀 로봇 감속기를 개발한 곳이다. 감속기는 로봇 관절을 움직이게 하는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협동로봇 기업인 뉴로메카도 대기업들이 인수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한화와 포스코ICT를 유력 후보자로 꼽고 있다. 뉴로메카의 협동로봇은 공장 등에서 사람과 상호작용하며 작업할 수 있는 소형 로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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