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단종문화제’ 4년만에 정상 개최···4월 28일 개막
최승현 기자 2023. 3. 17. 10:59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기리는 축제인 ‘영월 단종문화제’가 4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강원 영월군은 오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세계유산 장릉, 동강 둔치, 문화예술회관 등 영월읍 일대에서 ‘제56회 단종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을 빚었던 단종문화제는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단종문화제의 주제는 ‘다시 찾아온 영월의 봄’이다.
첫째 날에는 단종문화제의 대표 행사인 정순왕후 선발대회와 개막식, 불꽃놀이 등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단종 제향, 단종 국장 재현 행사, 드론 라이트 쇼 등이 열린다.
이 가운데 단종 국장 재현 행사는 야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엔 칡줄 행렬과 칡줄다리기가 온종일 펼쳐진다.
이밖에 행사장 주변엔 단종 어진 전시관과 단종의 유배길을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이 설치된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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