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 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총 상금 1천998억 원…'3배 증가'

하성룡 기자 2023. 3. 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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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 상금이 4년 전 대회의 3배로 증가했습니다.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린 제73차 FIFA 총회에서 연임을 확정한 잔니 인판티노 회장은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상금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전 대회보다 많이 늘었지만 지난해 카타르에서 열린 남자 월드컵 총상금 금액인 5,750억 원과 아직 차이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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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 상금이 4년 전 대회의 3배로 증가했습니다.

8년 전 대회와 비교하면 10배나 올랐습니다.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린 제73차 FIFA 총회에서 연임을 확정한 잔니 인판티노 회장은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상금 구상을 밝혔습니다.

대회 기간 선수 차출에 대가로 구단이 받는 보상금까지 합쳐 이 대회 총상금은 1억 5,200만 달러 우리 돈 1,988억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2019년 프랑스 대회 5,000만 달러, 2015년 캐나다 대회 1,500만 달러보다 대회 상금이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7월 20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2023 여자월드컵은 기존 24개 팀에서 규모가 확대돼 최초로 32개 팀이 출전합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 가운데 1억 1,000만 달러가 순수 상금으로 4,200만 달러가 세계 각 클럽에 대한 보상으로 쓰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전 대회보다 많이 늘었지만 지난해 카타르에서 열린 남자 월드컵 총상금 금액인 5,750억 원과 아직 차이가 큽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남녀 대회에 총상금 차이가 큰 것은 여자 대회 중계권료가 남자 대회의 100분의 1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남자 월드컵 중계권료로 100만 달러를 제시하는 방송사들은 여자 대회에는 1만 달러나 그보다 못한 액수를 낸다"고 설명했습니다.

2026 남자 월드컵, 2027 여자 월드컵에서는 상금을 동등한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목표를 낸 인판티노 회장은 "FIFA는 말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방송사, 후원사도 더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FIFA 홈페이지 보도자료 게시판 캡처,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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