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삭 감독 "'미나리'와 전혀 다른 '만달로리안3', 즐거웠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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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달로리안3' 정이삭 감독이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17일 오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만달로리안' 시즌3 연출을 맡은 정이삭 감독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정 감독은 "지난 2019년에 '미나리'를 편집하던 시기에, '만달로리안'을 보며 너무 즐겁고 좋았다"며 "'미나리'와 '만달로리안'은 완전 다른 성격의 프로젝트임에도 저 시리즈를 연출하면 좋을 것 같다 생각했고, 그 여정이 시작됐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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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달로리안3' 정이삭 감독이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17일 오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만달로리안' 시즌3 연출을 맡은 정이삭 감독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스타워즈'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만달로리안' 시리즈는 디즈니+ 최초의 오리지널 시리즈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3는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과 포스를 다루는 신비로운 능력을 지닌 그로구가 다시 만나, 만달로어 행성으로 향하며 펼쳐지는 원대한 여정을 그렸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 눈여겨 볼 점은 정이삭 감독의 합류다. 영화 '미나리'로 제78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수상한 정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더해졌다.
정 감독은 "지난 2019년에 '미나리'를 편집하던 시기에, '만달로리안'을 보며 너무 즐겁고 좋았다"며 "'미나리'와 '만달로리안'은 완전 다른 성격의 프로젝트임에도 저 시리즈를 연출하면 좋을 것 같다 생각했고, 그 여정이 시작됐다"고 이야기했다.
어렸을 적 '스타워즈' 시리즈의 광팬이었다고 밝히기도. 그는 "나는 어릴 때 은하계를 누비는 루크 스카이워커라고 생각하며 컸다. 이렇게 대단한 SF 시리즈 연출까지 어떻게 하게 됐나 싶기도 하다. '만달로리안'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시리즈"라고 강조했다.
정 감독에 따르면 '만달로리안3'은 할리우드의 내로라하는 영화 장인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작품이다. "각자 본인의 분야에서 최고의 스태프들이 꾸려져서 프로젝트가 진행됐고, 그 협업 자체가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정이삭 감독의 '만달로리안3'은 지난 8일 공개됐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디즈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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