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삭 "'만달로리안3' 촬영 분위기? '미나리'처럼 가족적이다"

윤상근 기자 2023. 3. 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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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삭 감독이 '만달로리안' 시즌3가 드라마적 요소가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이삭 감독은 17일 화상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합류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만달로리안' 시즌3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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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윤상근 스타뉴스 기자] 정이삭 감독이 '만달로리안' 시즌3가 드라마적 요소가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이삭 감독은 17일 화상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합류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만달로리안' 시즌3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정이삭 감독은 "이번 에피소드는 내게 흥미로웠다. 이 시리즈 중에서도 드라마적인 요소가 부각됐다. 마스크를 안 쓴 인물들에게 초점이 맞춰졌고 주인공의 눈이 보이게 할 정도"라며 "존 페브로가 '미나리'를 보고 연출 제안을 한 걸로 알고 있고 내가 인물을 그리는 데 극대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이삭 감독은 "'미나리' 때 가족적인 분위기가 생각났다"라며 주연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이삭 감독은 "스타워즈는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시리즈였고 언젠가는 은하계로 갈 루크 스카이워커를 상상했다. 이렇게 재미있는 공상과학 시리즈의 연출을 하게 됐나 생각도 하게 됐고 이 시리즈는 전 세계 다양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리즈이기에 이 일부를 제작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이삭 감독은 "처음 연출 제의가 들어왔을 때 가이드를 받았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에 대한 오마주를 하면 좋겠다고 조언해줬고 대본을 보고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작품과 스토리텔링이 떠올려서 이를 생각하고 연구했고 여러 에피소드에 녹여내는 작업을 이어갔다"라고 말했다.

'만달로리안'은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과 포스를 다루는 신비로운 능력을 지닌 그로구가 다시 만나 모든 것이 시작된 만달로어 행성으로 향하며 펼쳐지는 원대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쥬라기 월드'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에게 익숙한 배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연출자로 나서며 그리프 카가 역의 칼 웨더스도 역시 연출자로서 힘을 싣는다.

이와 함께 지난 시즌부터 탁월한 연출로 '스타워즈' 시리즈를 이끌었던 릭 파미아와 '블랙 팬서' 촬영감독 레이첼 모리슨,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피터 램지 감독도 에피소드 연출자로 새롭게 합류했다.

정이삭 감독은 지난 2021년 개봉한 스티븐 연, 한예리 주연 영화 '미나리'를 통해 미국 이민자 가정의 속내를 들여다보는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이며 제78회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수상 등 전 세계 영화제 112관왕을 차지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만달로리안' 시즌3는 3월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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