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송도 사옥 첫 주총…”올해도 견조한 성장 이어갈것"(종합)

황재희 기자 2023. 3. 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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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도 변함없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글로벌홀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침체 상황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며 "올해 경기전망이 여전히 좋지 않지만 변함없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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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존림 “ADC·유전자치료제로 포트폴리오 확대

[서울=뉴시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17일 인천 송도 본사 글로벌홀에서 열린 제1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도 변함없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글로벌홀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사옥에서 주총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주총에서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침체 상황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며 “올해 경기전망이 여전히 좋지 않지만 변함없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우리 중장기 성장전략인 생산능력, 사업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등 3대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며 “4공장은 성공적으로 완공했으며, 인천 송도 제2 바이오캠퍼스를 추진해 생산능력 확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7월 7조5000억원을 투자해 송도 제2 바이오캠퍼스를 마련했다.

존림 대표는 “제2 바이오캠퍼스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과 차세대 의약품 기술 육성 연구시설을 건설하겠다”며 “ADC(항체약물접합체)와 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기술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체기술 개발을 통해 CDO(위탁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혁신 회사에 투자해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겠다”며 “주요제약사가 밀집한 해외 지역에 거점을 마련해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계속해 지속가능한 사업에 나설 것”이라며 “올해도 임직원 모두가 원팀이 돼 글로벌 탑티어를 목표로 쉼 없이 달리겠다. 회사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주총에서 ▲제12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존림, 노균, 김유니스경희,안도걸) ▲감사위원 안도걸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사내이사로는 존림 대표가 재선임됐으며, 노균 부사장(EPCV 센터장)이 신규 선임됐다.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으며, 김유니스경희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지난해에 이어 이사 보수한도 금액은 150억원으로 동결됐다.

한편 주총은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약 30분만에 마무리됐으며, 현장에 참석한 주주 150여명을 포함해 온라인으로 총 1300여명의 주주가 참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주들이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더라도 각 의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전자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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