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앞에서 깨어난 주민규, 수원FC 킬러 바코…울산 개막 4연승 도전 '선봉'

김용일 2023. 3. 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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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호랑이굴로 수원FC를 불러들여 개막 4연승에 도전한다.

4년 만에 울산으로 돌아와 복귀골을 신고한 토종 골잡이 주민규와 '수원FC 킬러'인 조지아 대표 바코의 활약이 관심사다.

울산은 19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FC를 상대한다.

2021년 울산에 입단한 그는 유독 수원FC에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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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바코.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울산 현대가 호랑이굴로 수원FC를 불러들여 개막 4연승에 도전한다. 4년 만에 울산으로 돌아와 복귀골을 신고한 토종 골잡이 주민규와 ‘수원FC 킬러’인 조지아 대표 바코의 활약이 관심사다.

울산은 19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FC를 상대한다.

쾌조의 오름세다. 울산은 지난달 공식 개막전에서 ‘우승 경쟁’팀인 현대가 라이벌 전북 현대를 2-1로 누른 뒤 강원FC(1-0 승), FC서울(2-1 승)을 연달아 잡았다. 리그 12개 팀 중 유일하게 3전 전승을 달리며 선두에 매겨져 있다.

‘디펜딩 챔프’답게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인다. 만만치 않은 상대인 전북과 서울을 상대로 모두 선제골을 내준 뒤 역전승으로 마쳤다. 선수 사이에 ‘할 수 있다’는 믿음이 단단해졌다. 특히 지난 12일 서울 원정 경기에서는 주민규가 3년 4개월 20일, ‘1240일’만에 고대하던 울산 복귀골을 터뜨리며 날아올랐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이 관전한 경기여서 그에게 의미가 있다. 지난 시즌까지 2년 연속 토종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도 A대표팀 태극마크와 연이 없던 그가 수원FC를 상대로 오름세를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여기에 수원FC하면 바코를 빼놓을 수 없다. 2021년 울산에 입단한 그는 유독 수원FC에 강했다. 입단 첫 시즌 4경기에서 3골을, 지난 시즌엔 3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2021년 7월 25일 홈에서 첫 골을 넣은 뒤 10월 2일(원정), 10월 31일(홈), 지난해 3월 1일(홈)과 5월 28일(원정)까지 5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18일 맞대결에서 연속골 행진이 멈췄지만 4개의 슛 중 유효 슛이 3개였을 정도로 여전히 날카로웠다.

울산은 수원FC와 역대 전적에서 8승1무1패로 우위다.

반면 수원FC는 지난 11일 수원 삼성과 ‘수원 더비’에서 2-1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1승1무1패(승점 3)를 기록 중이다. 울산 원정에서 최소 승점 1 이상 획득을 바라고 있다. 그 이후엔 ‘승격팀’인 광주, 대전과 연달아 격돌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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