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상현광장서 18일 시민 나눔장터 개장

김정훈 기자 2023. 3. 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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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 나눔장터.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오는 18일 송상현광장 내 선큰광장 일원에서 ‘2023 시민 나눔장터’를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에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나눔장터를 운영한 부산시는 일상회복을 맞이한 올해에도 나눔장터의 문을 연다.

시민 나눔장터는 재사용을 통해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최초로 개장했다.

올해 21년째를 맞이한 장터는 시민들이 동참해 자원 재순환의 의미 있는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돼왔다.

행사에는 시민과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가 참여한다. 의류, 가방, 도서 같은 재활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생활 속 분리배출 습관을 기르기 위한 폐건전지·종이팩 교환행사도 한다.

어린이들이 직접 판매에 참여하는 어린이 장터를 운영, 환경보호 실천과 경제활동을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분리배출 교육과 버려지는 물품을 활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 환경보호 캠페인 등도 함께 열린다.

지난해 시민참여 나눔장터에는 개인과 단체 571팀, 1만8천500명이 참여해 7천219점이 판매돼 재사용됐다. 참여자들의 기부로 모금한 257만3000원은 전액 홀몸노인과 조손가정 지원사업에 쓰였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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