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한 레이커스, 오프시즌에 어빙 영입 않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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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에 알차게 전력을 채운 LA 레이커스가 외부 영입에 관심이 없다.
레이커스는 시즌 후에 이들과 연장계약에 단연 무게를 두고 있다.
밴더빌트는 다음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어 레이커스맨으로 남을 전망이다.
자칫 폭탄을 떠안는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전력을 갖춘 레이커스가 굳이 그의 영입을 노리는 것이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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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에 알차게 전력을 채운 LA 레이커스가 외부 영입에 관심이 없다.
『The Athletic』의 조반 부하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오는 여름에 댈러스 매버릭스의 카이리 어빙(가드, 188cm, 88kg)을 노리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큰 변화를 맞았다. 상전벽해 수준의 보강을 일궈낸 것. 시즌 중에 하치무라 루이를 데려왔고, 마감시한을 앞두고 디엔젤로 러셀, 말릭 비즐리, 제러드 밴더빌트를 데려오며 젊음과 실력을 두루 더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러셀 웨스트브룩(클리퍼스)을 보내고, 지명권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해당 선수들을 데려오면서 전력을 대폭 다졌다. 당초 젊음은 고사하고 외곽 전력도 여의치 않았으나 이를 일거에 바꿔내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을 두루 밝히고 있다. 레이커스로서는 당연히 기존 선수들을 붙잡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러셀, 하치무라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레이커스는 시즌 후에 이들과 연장계약에 단연 무게를 두고 있다. 비즐리의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연봉은 팀옵션으로 분류가 되어 있어 당연히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밴더빌트는 다음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어 레이커스맨으로 남을 전망이다.
레이커스가 이들과 함께 전력의 기틀을 다진다면 당연히 재정적인 여유는 크게 줄어들게 된다. 이미 이번 시즌 연봉 총액이 사치세선을 넘어선 1억 6,700만 달러에 육박할 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에 확정된 지출만 약 1억 3,000만 달러에 달하기 때문. 이들을 모두 앉힌다면, 다음 시즌에도 적잖은 사치세와 마주해야 하기에 어빙을 잡을 여력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이게 다가 아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이 더 있다. 웬옌 게브리얼,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 데니스 슈뢰더, 어스틴 리브스와의 계약도 끝난다. 이들 모두 레이커스가 선수층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전력감이다. 벤치 전력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이들도 가급적 이들 중 상당수를 앉혀야 하는 상황이다. 지출이 크게 늘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즉, 레이커스는 현실적으로 어빙 영입전에 뛰어들기 어렵다. 가뜩이나 그는 리그 내 누구보다 확실한 실력을 갖고 있으나 만만치 않은 불확실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자칫 폭탄을 떠안는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전력을 갖춘 레이커스가 굳이 그의 영입을 노리는 것이 이상하다. 어빙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며, 시즌 중에 댈러스로 트레이드가 됐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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