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클린스만 사단', 주말 수원‧대구서 K리그 보며 선수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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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사단이 데뷔전을 앞두고 K리그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직접 점검한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17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비롯해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 등 코칭스태프가 19일 대구(대구FC-전북 현대)와 수원(수원 삼성-대전하나시티즌)을 찾아 선수들의 기량을 체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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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우루과이전 대비 시작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클린스만 사단이 데뷔전을 앞두고 K리그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직접 점검한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17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비롯해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 등 코칭스태프가 19일 대구(대구FC-전북 현대)와 수원(수원 삼성-대전하나시티즌)을 찾아 선수들의 기량을 체크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9일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헤어초크 수석코치와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 베르더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 마이클 김 코치로 이뤄진 코칭스태프를 공개했다.
이중 4명의 외국인 코치는 지난 16일 입국했다. 이들은 클린스만 감독이 머물고 있는 서울의 한 호텔에 짐을 풀고 데뷔전 준비에 돌입했다.
클린스만호는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르고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선수들은 20일 파주NFC에 소집되는데, 그에 앞서 코칭스태프가 K리그 경기장을 방문해 몸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KFA 관계자는 "코칭스태프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수원과 대구의 경기장을 찾는다.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기술 고문)가 함께할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
코칭스태프가 찾는 2경기에는 김진수, 김문환, 백승호, 송민규, 조규성(이상 전북), 이기제(수원), 조유민(대전)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12일 차두리 어드바이저, 마이클 김 코치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를 관전하며 김영권, 김태환, 조현우(이상 울산), 나상호, 황의조(이상 서울)의 움직임을 체크한 바 있다.
선수단은 20일 파주NFC에 소집돼 클린스만 감독과 첫 인사를 나누며 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22일에는 울산으로 이동,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3월 A매치가 모두 끝나면 선수들과 함께 외국인 코치들도 돌아간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을 이끄는 동안 한국에 거주하지만 다른 외국인 코치들은 국내에 상주하지 않고, 유럽에서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직접 체크할 계획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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