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LG가' LB인베, 29일 코스닥 입성…공모가 5천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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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LG가'에 속하는 벤처캐피탈(VC) LB인베스트먼트가 이달 말 상장을 앞두고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5천1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3~14일 양일간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1천41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천298대 1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공모 금액은 236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천184억원 수준으로 전체 참여 기관 중 94%에 해당하는 1천321개 기관이 공모 밴드 상단인 5천1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오랜 업력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와 파트너십을 보유한 LB인베스트먼트의 경쟁력을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LB인베스트먼트는 27년 동안 547개 국내외 유망 기업에 투자해 111개 기업을 성공적으로 기업공개(IPO) 및 인수합병(M&A) 등을 시킨 벤처투자 기업입니다.
특히, 하이브와 무신사, 컬리,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 10개 이상의 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키워내며 누적 투자 규모만 1조7천억 원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펀드 운용 능력을 기반으로 1조2천억원 규모의 전체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독보적인 투자 성과, 수익성, 신뢰성을 믿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많은 투자자분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벤처투자 명가라는 평가에 걸맞는 성과 창출과 차세대 유니콘 발굴 등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LB인베스트먼트는 오는 20~21일 일반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29일 상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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