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반월호수 주차타워 건설 본격화…계획 수립 6년만에 기공식

박석희 기자 2023. 3. 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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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 반월호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주차타워' 건설이 계획 수립 6년여 만에 기공식을 여는 등 본격화됐다.

17일 군포시는 전날 관내 둔대동 345-1 현지에서 해당 주차타워 건설 기공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군포시는 지난 2017년, 반월호수 둘레길 조성과 함께 인근 수리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방문객들이 몰려들자 주차 편의를 위해 주차타워 건설 계획 수립·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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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타워 건립 기공식 현장.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 반월호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주차타워’ 건설이 계획 수립 6년여 만에 기공식을 여는 등 본격화됐다.

17일 군포시는 전날 관내 둔대동 345-1 현지에서 해당 주차타워 건설 기공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이학영 국회의원, 이길호 군포시 시의회 의장, 대야동 주민 등이 참석했다.

내년 2월 개장을 목표로 지어지는 주차타워는 총면적 1210㎡ 부지에 연면적 3794㎡(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주차 능력은 전기차 8대를 포함 120대에 이른다.

군포시는 반월호수와 인근 수리산 도립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주차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은호 시장은 “반월호수는 도심 외곽에 위치한 가운데 도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 수 있는 편안한 휴식 공간이라며,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에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군포시는 지난 2017년, 반월호수 둘레길 조성과 함께 인근 수리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방문객들이 몰려들자 주차 편의를 위해 주차타워 건설 계획 수립·발표했다.

하지만 예정 부지가 마을 경로당과 호수 주변 식당 주차장으로 쓰이는 가운데 지구단위계획이 지연되면서 당초 개장 계획이 2021년 개장에서 2024년 2월로 연기됐다.

이처럼 개장이 늦어지는 가운데 호수 주변을 찾는 방문객이 주말이면 하루 1000명에 넘는 등 방문 차들이 몰리자, 군포시는 경찰과 협의를 통해 불법주차 단속 유예라는 카드를 내놓는 등 적지 않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한편 관련 주차타워는 국비 5억 원, 도비 13억 원, 시비 81억 원 등 99억여 원이 투입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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