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은행 위기 진화 가능성에 상승…33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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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위기를 겪고 있는 글로벌 대형 은행들이 구제받자 상승 곡선을 그렸다.
최근 은행 위기설로 하락세를 보이던 미국 증시가 위기 진화 소식에 일제히 랠리하자 동반 상승한 것이다.
유럽증시도 스위스 중앙은행이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크레디트스위스(CS)에 최대 540억달러(약 71조원)의 자금을 공급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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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비트코인, 2.46% 오른 3312만원
미증시 따라 동반 상승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이 위기를 겪고 있는 글로벌 대형 은행들이 구제받자 상승 곡선을 그렸다. 최근 은행 위기설로 하락세를 보이던 미국 증시가 위기 진화 소식에 일제히 랠리하자 동반 상승한 것이다. 전날 3200만원대에 횡보하던 가격은 3300만원을 돌파한 상태다.
17일 오전 8시5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3% 오른 3327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2.46% 오른 3312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79% 상승한 2만5050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81% 상승한 222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95% 오른 223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36% 상승한 1677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크다.
이날 상승세는 위기를 겪고 있는 은행에 대한 긴급 유동성 자금이 공급되면서 비롯했다. 최근 금융 시장 전체를 휘청이게 한 은행발(發) 불씨가 진화되자 구미증시와 함께 일제히 랠리한 것이다.
뉴욕증시는 미국 11대 대형은행들이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퍼스트 리퍼블릭'에 300억달러(약 39조원)의 유동성 자금을 공급하자 일제히 랠리했다. 다우는 1.17%, S&P500은 1.76%, 나스닥은 2.48% 각각 상승했다.
유럽증시도 스위스 중앙은행이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크레디트스위스(CS)에 최대 540억달러(약 71조원)의 자금을 공급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51점을 기록하며 '중립적인(Neutral)'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52·중립적인)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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