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 자회사 지노바이오, 국제 정밀의료 진단학회서 액체생검 연구성과 호평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3. 17. 09: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젠큐릭스]
“지노바이오가 독자 개발한 CTC 분리장비 플랫폼을 활용하여 암 예측 바이오마커로서의 CTC가 갖고 있는 잠재력을 입증했다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

액체생검 전문기업 지노바이오의 문영호 대표가 최근 개최된 국제학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제 30회 국제 정밀의료 분자진단학회 트라이콘(TRI-CON 2023)에서 GenoCTC 장비를 활용한 CTC 연구결과가 전세계 연구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트라이콘은 케임브리지 의료기술 연구소(Cambridge Healthtech Institute)가 주관하는 학회로 헬스케어 산업과 관련된 다국적 기업, 기관, 대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참여하는 세계적인 분자정밀의학 진단학회다. 특히 올해는 1994년 개최 이래 30주년을 맞아 행사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암 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의 자회사 지노바이오는 cfDNA(순환종양DNA), 엑소좀(exosome, 세포외소포체)과 더불어 액체생검 3대 바이오마커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는 CTC(순환종양세포, Circulating Tumor Cells)를 분리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CTC는 임상에서의 폭넓은 활용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혈액에서 극소수로 존재하는 암세포를 분리해야 하는 높은 기술 난이도 때문에 의료현장에서의 활용이 지연되어왔다. 지노바이오의 GenoCTC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높은 순도로 CTC를 분리할 수 있는 장비이다. CTC 분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의 활용 가치가 대단히 높아 지노바이오가 보유한 CTC 분리/분석 기술은 차세대 액체생검 분야 핵심 원천기술로 꼽힌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