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 "기아 1분기 영업이익 1조9천억원…19%↑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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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7일 기아가 올해 1분기에 2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기아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7% 늘어난 21조6천억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1조9천억원으로 각각 전망한다"며 "영업이익률은 0.1%포인트 개선된 8.9%로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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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IBK투자증권은 17일 기아가 올해 1분기에 2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기아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7% 늘어난 21조6천억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1조9천억원으로 각각 전망한다"며 "영업이익률은 0.1%포인트 개선된 8.9%로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아는 낮은 재고를 바탕으로 양호한 도매 판매 성과를 내고 있다"며 "1∼2월 도매판매는 48만9천대로 12.5%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기아 전기차의 플래그십 모델 EV9이 오는 4월 국내에서 출시되고 하반기에 미국에서도 선보인다"며 "내년 이후에는 미국 생산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아는 2027년까지 매년 2∼3개 차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목표대수는 2026년 81만대, 2030년 120만대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기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소각도 진행 중"이라며 "전날까지 주당 평균 7만5천원씩 모두 5천억원을 투입해 자사주 664만주를 매입, 이 중 절반을 소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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