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모터스, 이륜차 렌탈社 '타요타'와 MOU 체결

최두선 2023. 3. 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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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모터스가 이륜차 렌탈 전문기업 타요타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사의 이륜차를 이용해 렌탈시장에 진출한다.

이륜차는 배달대행시장에서 리스와 렌탈 등의 다양한 형태의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어 KR모터스가 자사의 검증된 모델을 제공할 경우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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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R모터스

[파이낸셜뉴스] KR모터스가 이륜차 렌탈 전문기업 타요타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사의 이륜차를 이용해 렌탈시장에 진출한다. 이륜차는 배달대행시장에서 리스와 렌탈 등의 다양한 형태의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어 KR모터스가 자사의 검증된 모델을 제공할 경우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KR모터스에 따르면 이 회사가 렌탈 상품으로 준비한 제품은 2022년 출시한 'K-WIN125'이다. 해당 제품은 전기, 하이브리드 기술 및 공회전 기능 등을 갖추고 있으며 디자인과 일반 스쿠터에 비해 장시간 운행해도 피로감이 덜한 게 가장 큰 장점이다.

KR모터스는 타요타를 통해 독자 개발한 전기이륜차인 '이루션(e-lution)'을 중심으로 검증된 기종을 선별한다. 전기이륜차의 경우 높은 가격이 구매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고, 정부보조금을 받더라도 소비자들은 150만~300만원 정도를 부담해야 한다. 이 떄문에 내연기관 대비 낮은 유지비에도 선뜻 구매가 쉽지 않다. 그러나 구매 부담이 없는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면 초기 비용 부담이 없고 임대 기간 전문가의 유지, 보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KR모터스 관계자는 "렌탈 사업을 위해 준비한 이루션은 내연기관 125cc급 이상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며 "현재 환경부 보조금 지급대상 품목 중 출력 및 주행거리 등에서 월등한 성능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어 렌탈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타요타는 이미 이륜차 렌탈 업계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어 KR모터스의 핵심 전략 상품인 내연기관 이륜차를 시작으로 전기이륜차 및 전기이륜차 배터리 스테이션 등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양사간 외형 확장을 통한 실적 개선 및 확실한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재철 KR모터스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이후 배달대행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고 과거와는 달리 초기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보험이나 관리 측면의 수고로움을 덜 수 있는 렌탈시장이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KR모터스의 렌탈 사업 진출은 렌탈 상품의 장점과 혜택을 명확히 이해하는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해 더 나은 가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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