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저가 매수 기회·한일회담 수혜’ 증권사 호평에 5%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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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17일 장 초반 5% 가까이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900원(4.94%) 오른 8만2900원에 거래됐다.
앞서 같은 날 오전 공개된 다수의 증권사 종목 보고서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 위험이 제한적이라며 매수를 권하면서, SK하이닉스 주가가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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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17일 장 초반 5% 가까이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900원(4.94%) 오른 8만2900원에 거래됐다.
앞서 같은 날 오전 공개된 다수의 증권사 종목 보고서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 위험이 제한적이라며 매수를 권하면서, SK하이닉스 주가가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12만8000원으로 유지하면서, “현재 주가는 불확실한 소비 경기, 금융 긴축 등 모든 리스크를 반영한 수준”이라며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재고가 올해 1분기에 정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2분기에는 정보기술(IT) 시장의 수요 개선으로 출하가 증가하고 재고가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SK하이닉스가 이번 1분기 영업 적자 4조3000억원을 기록해 실적 저점을 찍을 것”이라면서 “이후 2분기부터 적자 폭 축소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일본에서 진행 중인 한일 정상회담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년 만의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 중 하나는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 철폐”라면서 “현재 반도체 소재·부품의 대일 의존도가 크게 낮아진 상황이지만, 향후 일본과의 무역이 재개되면 지금보다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활한 소재 수급이 가능해지고 소재 국산화 관련 연구개발(R&D) 비용 및 인력 투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메이커에게는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같은 시각 삼성전자도 전일보다 1000원 오른 6만9000원에 거래되며, 4거래일만에 ‘6만전자’로 다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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