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 전 국무총리의 삶의 궤적과 정치철학 및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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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무총리를 지낸 효당(曉堂) 이홍구 교수의 인생과 업적을 모두 다룬 책 '이홍구 평전'이 출간됐다.
이 책은 이홍구 교수의 한국 정치학에서의 역할과 위치, 정치전기학 또는 정치리더십의 시각에서의 평가, 대북·통일문제와 대외관계에서 거둔 성과의 원천, 글로벌 리더의 반열에 올라선 성과를 뒷받침한 배경, 그의 인품 등 총 5가지 물음에 대한 분석과 대답을 모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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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전 국무총리를 지낸 효당(曉堂) 이홍구 교수의 인생과 업적을 모두 다룬 책 '이홍구 평전'이 출간됐다.
이 책은 이홍구 교수의 한국 정치학에서의 역할과 위치, 정치전기학 또는 정치리더십의 시각에서의 평가, 대북·통일문제와 대외관계에서 거둔 성과의 원천, 글로벌 리더의 반열에 올라선 성과를 뒷받침한 배경, 그의 인품 등 총 5가지 물음에 대한 분석과 대답을 모두 담았다.
이홍구 교수는 1988년 2월부터 2000년 8월까지 12년 6개월에 걸쳐 대한민국 정치지도부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대통령부에서 대통령정치담당특별보좌관으로 봉직했고, 내각에서 국토통일원장관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및 통일부총리를 거쳐 마침내 국무총리에 올랐다.
그는 국회에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함과 아울러 신한국당 대표위원으로 집권여당을 이끌었다. 1997년 12월에 실시될 제15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는 신한국당의 경선에도 참여했다. 주영대사와 주미대사를 차례로 맡아 외교현장의 일선에 서기도 했다.
이홍구 교수는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실현하고 그것을 굳히기 위해 과거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해 공동보조를 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북한에 대해서도 핵무기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개혁과 개방의 길로 스스로 전환할 것을, 그리고 서방세계는 북한의 전환을 유도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제의했다.
내용은 총 8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은 출생(1934년)으로부터 도미 유학 직전(1954년)까지의 20년을 다룬다. 제2장은 에모리대학교 입학(1954년)부터 예일대학교 박사학위 취득(1968년)까지 14년을 다룬다. 제3장은 그의 귀국(1968년)부터 유신체제 등장 직전(1972년)까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시절 발표한 저술들의 분석에 초점을 맞춘다. 제4장은 유신체제의 등장(1972년)으로부터 박 대통령의 '시해'에 따른 유신체제의 붕괴(1979년)까지 발표한 저술들의 분석에 초점을 맞춘다. 제5장은 유신체제 붕괴(1979년)로부터 제6공화국 출범(1988년) 직전까지의 그의 언행들과 저술들을 분석했다. 제6장은 제6공화국 노태우 정부에서의 공직생활을 다룬다. 제7장은 제6공화국의 김영삼 대통령 정부에서의 공직생활을 다룬다. 제8장은 김대중 대통령이 이끈 정부에서의 공직생활을 다룬다. 맺음말에서는 책의 논점들을 정리하고 동시에 그의 인품에 대한 여러 사람의 증언을 소개했다.
△ 이홍구 평전/ 김학준 글/ 중앙북스/ 6만5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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