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가격 올려도 여전히 경쟁력 있다…농심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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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년 연속으로 이루어진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라면의 가격 경쟁력은 높다고 판단한다"며 "즉, P와 Q가 동반 상승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원가율 부담 역시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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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경기 침체 국면 속 라면의 P(가격)와 Q(판매량)이 동시에 개선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왔다.
17일 오전 9시33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농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500원(3.58%) 오른 36만2000원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농심의 라면 상품이 지난 2년간의 가격 인상에도 경쟁력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불어 올해 라면의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을 업종 내 탑 픽(최선호주)으로 꼽았다.
그는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에서도 변화가 감지되는데, 장기 불황을 경험한 과거 일본,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겪은 작년 미국에서는 PB 상품과 저렴한 재화에 대한 인기가 많았다"며 "국내에서도 '런치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며 이와 비슷한 소비 트렌드가 보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라면에 대한 판매량 성장 기대감이 높다"며 "라면 시장 내 1위 사업자인 동사의 평균판매단가(ASP)는 667원에 불과하고, 소비자 가격 기준으로도 외식이나 간편식 등 대체재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년 연속으로 이루어진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라면의 가격 경쟁력은 높다고 판단한다"며 "즉, P와 Q가 동반 상승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원가율 부담 역시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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