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루 만에 하락 출발…1300원 중반대로 하락폭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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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하락 출발했다.
1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4분께 전 거래일 종가(1313.0원)보다 10.25원 하락한 130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99.1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8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3.0원)보다 11.0원 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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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스피 시장서 소폭 순매도
1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4분께 전 거래일 종가(1313.0원)보다 10.25원 하락한 130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외 환율이 1300원을 하회할 정도로 큰 폭의 급락세를 보이면서 이날 환율은 1300원선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99.1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8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3.0원)보다 11.0원 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실제로 이날 환율은 1301.0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하락폭을 줄여가는 모습을 보였다. 9시 6분께는 1305.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달러인덱스는 16일(현지시간) 저녁 8시께 104.43선에 거래돼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은행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진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금리를 50bp 인상하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지만 달러의 추가 약세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23일 발표될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라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추가 베팅은 제한적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45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는 등 나흘째 순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기관투자가의 순매수에 0.62% 상승 거래중이다.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환율 하락 압력을 제한하고 있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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