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위원 69명 공모

인천시 주민참여예산 공모 포스터.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는 4월30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안사업은 시민 편익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광역단위 모든 분야가 대상이며 인천시민, 시 소재 직장인, 학생, 단체회원 등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다만 군·구 소관사업, 타 기관에 속하는 사업, 특정단체 지원을 전제로 하는 사업, 기관·단체의 인건비·운영비와 기능보강 사업은 제외된다.

제안된 사업은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숙의·심의, 위원회 총회로 선정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들 제안사업을 심의·선정하는 제8기 주민참여예산위원도 공개모집 한다.

공개모집 인원은 69명이며 인천시민 뿐만 아니라 시 소재 직장인, 학생, 단체회원도 참여가 가능하고 접수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공개모집 후 연령별, 성별, 지역을 고려해 추첨으로 선정하며 청년(만19세~만39세)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임기는 1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편성 등 예산 전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해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그동안 운영과정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담아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inam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