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한층 개선된 전략상품으로 봄 시즌 공략

김진희 기자 2023. 3. 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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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업그레이드된 전략상품으로 이번 봄 시즌을 공략한다고 17일 밝혔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매출신장율이 전년 대비 약 140%(1.4배)를 보였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상품에 대한 저력이 가장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높은 품질과 디자인의 변화를 통해 고객에게 어필했고, 전략상품 종류 자체를 세분화해 선택을 폭도 넓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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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아우터 '웨더코트', 방수기능 강화
하이킹화 '무브', '무브 인비저블·무브 어스'로 진화
코오롱스포츠는 업그레이드된 전략상품으로 이번 봄 시즌 공략에 나선다.(코오롱스포츠 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업그레이드된 전략상품으로 이번 봄 시즌을 공략한다고 17일 밝혔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매출신장율이 전년 대비 약 140%(1.4배)를 보였다. '솟솟'으로 대표되는 공간 브랜딩, 타깃 고객에게 알맞은 마케팅, 매장과 윈윈하는 협력 전략 등이 통했다는 설명이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상품에 대한 저력이 가장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높은 품질과 디자인의 변화를 통해 고객에게 어필했고, 전략상품 종류 자체를 세분화해 선택을 폭도 넓혔다"고 말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올 봄·여름(SS) 시즌 더 새로워진 웨더코트와 무브를 선보인다.

웨더코트는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아우터다. 2018년 첫선을 보인 후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지난해 SS시즌 평균 판매율은 약 90%였다. 라이트 민트 컬러는 95% 판매율을 기록, 완판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 시즌 웨더코트는 롱, 숏, 웨더재킷 3가지 종류로 출시한다. 가장 짧은 길이인 웨더재킷은 이번 시즌 처음 선보이는 디자인이다.

모든 웨더코트의 겉감은 리사이클 원단을 사용했다. 3L(레이어) 소재와 봉제 라인을 방수테이프로 한번 더 처리해 봉제선으로 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하는 심실링 기법을 적용해 방수 기능을 강화했다.

무브도 새로워졌다. 무브는 스니커즈 디자인에 등산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엮은 하이킹화로 2020년 첫 출시 후 매년 3040대의 고객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이번 시즌 무브는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새롭게 개발한 미드솔(신발 바닥인 아웃솔 속에 한겹을 덧붙인 창 부분)을 통해 충격을 완화, 착화감을 개선했다. 가벼운 메쉬 소재를 사용해 시원한 느낌을 강조했다.

신규 시리즈 상품도 출시한다. '무브 인비저블'은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 방식(신발 갑피 부분 안쪽에 고어텍스 멤브레인을 붙여 신발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제작해 중량을 약 15% 줄였다.

무브 어스는 외관 자재의 90% 이상을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주스 등 가공식품을 만들고 버려지는 사과를 가공해 만든 비건 가죽인 '애플 스킨'을 사용했다. 폐고무를 일정량 배합해 토캡(앞코)과 힐캡(뒷꿈치 부분)을 완성했다.

그린 컬러의 메쉬 부분은 폐원단을 모아 잘게 분쇄한 후 다시 제직한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했다. 베이지 컬러에 수명이 다한 소방복을 재단해 활용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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