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칼 이어 키오건 합류…글래디에이터 후속작

손정빈 기자 2023. 3. 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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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폴 메스칼에 이어 배리 키오건이 영화 '글래디에이터' 후속작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 시각) 버라이어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키오건은 '글래디에이터' 후속작에 출연하기 위해 계약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

일부 언론은 메스칼에 이어 키오건의 출연도 사실상 확정됐다고 보고 있다.

키오건이 합류하면서 '글래디에이터' 후속작은 오스카 후보 배우들로 출연진을 일단 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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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젊은 연기파 배우 배리 키오건 합류 검토
현지 언론 "계약 세부 내용 논의 중" 보도
폴 메스칼에 키오건 합류 오스카 라인업
메스칼 올해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 지명
키오건도 남우조연상 후보 오른 연기파

[서울=뉴시스] 배우 배리 키오건.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폴 메스칼에 이어 배리 키오건이 영화 '글래디에이터' 후속작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 시각) 버라이어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키오건은 '글래디에이터' 후속작에 출연하기 위해 계약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 일부 언론은 메스칼에 이어 키오건의 출연도 사실상 확정됐다고 보고 있다. 키오건은 게타 황제 역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메스칼은 전작에서 코니 닐슨이 연기한 '루실라'의 아들 '루시우스'를 연기하기로 했다. 루실라는 러셀 크로가 연기한 '막시무스'의 연인이다.

키오건이 합류하면서 '글래디에이터' 후속작은 오스카 후보 배우들로 출연진을 일단 꾸리게 됐다. 1996년생인 메스칼과 1992년생인 키오건은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연기파 배우로 꼽힌다. 메스칼은 영화 데뷔작인 '애프터 썬'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올해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키오건은 올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고,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후보로 지명되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서울=뉴시스] 배우 폴 메스칼


'글래디에이터' 후속작 연출은 이번에도 리들리 스콧 감독이 맡는다. 각본은 스콧 감독과 '올 더 머니'에서 함께한 데이비드 스카파가 쓴다. 이 영화는 현재 각본 작업 중이며, 내년 11월22일 개봉을 목표로 제작하고 있다.

한편 '글래디에이터'는 로마 황제의 심복이자 장군이었던 막시무스가 차기 황제의 계략에 빠져 노예 검투사로 전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 세계에서 5억 달러(약 6510억원)를 벌어들일 정도로 크게 성공을 거뒀으며, 주연 배우인 러셀 크로를 전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크로 외에도 호아킨 피닉스, 코니 닐슨, 올리버 리드, 리처드 해리스 등이 출연했다. 2001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남우주연상 등을 받았다.

극 중 코모두스 황제(호아킨 피닉스)가 투구로 얼굴을 가린 막시무스에게 이름이 뭔지 묻자 막시무스가 "내 이름은 막시무스다. 북부군 총사령관이자 펠릭의 장군이었으며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충복이었다. 태워죽인 아들의 아버지이자 능욕당한 아내의 남편이다. 반드시 복수하겠다. 살아서 안 되면 죽어서라도"라고 말하는 모습은 이 영화 명장면으로 꼽히기도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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