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코스피 이전상장으로 공매도 제한 우호적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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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코스피 이전 상장을 통해 가치평가 제고와 유동성 확보 등을 통한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이 기대된다고 오 연구원은 평가했다.
그는 "특히 수급 개선을 통한 투자 매력도가 오를 것"이라며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 유입 활성화가 기대됨에 따라 최근 급격히 늘어난 차입 공매도 잔고는 상환 압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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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키움증권은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장기 성장 로드맵도 확보했으며 향후 수급 개선이 기대되면서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비에이치는 코스피 이전 상장을 위한 이사회 결의 및 31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 해당 안건 상정을 공시했다”며 “향후 일정은 안건 가결 후 상장 예비심사 신청을 진행하며 심의 통과 후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는 절차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코스피 이전 상장을 통해 가치평가 제고와 유동성 확보 등을 통한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이 기대된다고 오 연구원은 평가했다. 그는 “특히 수급 개선을 통한 투자 매력도가 오를 것”이라며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 유입 활성화가 기대됨에 따라 최근 급격히 늘어난 차입 공매도 잔고는 상환 압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코스닥150 편출로 향후 공매도 포지션 구축이 제한된다는 점도 우호적이라고 봤다. 오 연구원은 “비에이치는 양호한 사업 환경에도 기계적 트레이딩으로 인한 공매도 잔고 증가와 이에 따른 높은 주가 변동성을 경험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OLDE 적용 IT 기기 확대로 중장기 성장성도 유효하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비에이치는 상반기 주력 고객사항 물량 감소로 단기 실적 기대감은 낮다”면서도 “다만 주가는 2022년 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하며 이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3년 하반기 차세대 아이폰 출시를 통한 실적 반등과 무선 충전 사업 실적 온기 반영을 통한 전장용 비중 확대를 기대한다”며 “2024년 태블릿과 2026년 노트북으로 이어지는 OLED 적용 IT 기기 확대 사이클로 동사 연성회로기판(FPCB)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봤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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