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블랙핑크 밀고 베이비몬스터가 끈다”…목표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3. 17. 08: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랙핑크. [사진 제공 = YG엔터테인먼트]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인 걸그룹인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50억원, 15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주요 아티스트의 오프라인 콘서트가 본격화되며 외형을 견인했지만, 보수적 회계처리 방식에 따라 블랙핑크 콘서트 등의 관련 이익이 이연됐기 때문이다. YG 인베스트먼트의 영업손실에 따른 연결 이익 훼손도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유진투자증권은 수익 인식 시점의 차이일 뿐 관련 이슈를 모두 고려할 경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실적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블랙핑크가 올해 상반기까지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지수의 솔로 활동까지 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트레저도 데뷔 첫 일본투어에서 총 30만명의 모객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아티스트인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가 가시화되며 주가 반등 모멘텀도 풍부한 상황이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아티스트 단위의 멀티 조직을 구성하고 프로듀서센터를 신설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약점으로 꼽혀왔던 아티스트 활동 공백기를 크게 줄여 실적 변동성을 줄여나가는 점은 긍정적이다”며 “변화의 기로에 서 있는 상황에서 여러모로 작년과는 크게 달라진 올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