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성남 가맹점주와 라면 2240개 기부

올해 첫 '동행기부'…"나눔 가치 실천"

이마트24, 가맹점주와 봉지라면 기부.(이마트24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이마트24는 본사는 성남탄리점과 봉지라면 2240개를 성남시청에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동행기부는 이마트24가 지난 2019년부터 운영 중인 나눔 캠페인이다. 전국에 매장이 있는 가맹사업 특성에 맞춰 전국 곳곳의 취약계층에 도움 되고자 기획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가맹점이 기부처에 전달하는 물품(금액)만큼 이마트24 본부가 동참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마트24는 동행기부 인지도가 확산하고 가맹점 참여가 지속해서 늘자 올해도 기부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로 동행기부 첫해인 2019년 23회에 걸친 나눔을 진행한 이마트24는 지난해까지 4년 동안(2019~2022년) 누적 159회 나눔을 실천했다. 금액으로 환산 시 1억8000여만원 상당 물품을 기부했다.

동행기부에 참여를 원하는 가맹점은 기부금액·기부주기(매월·분기·반기·연), 기부유형(후원물품 혹은 현금)을 정해 본사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를 진행할 수 있다. 후원물품은 라면·휴지 등 생필품 위주로 구성된다. 현금은 가맹점이 전달한 기부금만큼 본사가 직접 기부처에 입금한다.

김경훈 이마트24 CSR팀장은 "동행기부는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나눔 가치를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동행기부 캠페인을 지속해서 확대해 전국 곳곳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