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대 은행 희망퇴직금 1인당 평균 5억4천만원
김동욱 2023. 3. 17. 07:57
지난해 5대 시중은행에서 희망 퇴직한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면서 1인당 평균 5억원이 넘는 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5대 은행 성과급 등 보수체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개 은행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총 퇴직금은 5억4,0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법정 기본퇴직금에 희망 퇴직금 3억6,000만원을 합한 수치입니다.
5대 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2조7,000억원을 거둬 인건비에 총 10조8,000억원을 지출했으며, 이중 성과급만 2조원에 달했습니다.
김동욱 기자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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