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발스파 첫날 '노보기' 3언더파..9번 그린 놓쳤으나 '올 파'

주영로 2023. 3. 1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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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10만달러) 첫날 '노보기' 경기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안병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골라내 3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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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안병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10만달러) 첫날 ‘노보기’ 경기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안병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골라내 3언더파 68타를 쳤다.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 공동 선두를 이룬 라이언 브렘(미국), 스테픈 예거(독일)가 공동 선두를 이룬 가운데 안병훈은 2타 차 공동 7위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2015~2016시즌부터 PGA 투어 정식 회원 자격을 받아 활동을 시작한 안병훈은 2019~2020시즌 페덱스 포인트랭킹 33위로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으나 2020~2021시즌 164위로 밀리면서 시드를 잃어 지난해 콘페리 투어로 떨어졌다. 그러나 20개 대회에 나가 1승 포함 8차례 톱25에 들어 이번 시즌 PGA 투어 재입성에 성공했다.

복귀 후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첫 대회를 치른 안병훈은 공공 4위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후 14개 대회에선 톱10에 들지 못하면서 페덱스 포인트 63위까지 하락했다.

순위 도약을 위해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첫날 산뜻한 출발을 보이면서 시즌 두 번째 톱10의 기대를 높였다.

1번홀부터 경기에 나선 안병훈은 4번홀까지 파 행진 뒤 5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다시 4개 홀에서 파를 기록한 안병훈은 후반 첫 번째인 10번홀(파4)에서 두 번째 버디를 낚았고, 17번홀(파3)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기록한 뒤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 46.15%, 그린적중률 50%로 높지 않았으나 온그린에 실패하고도 파를 기록한 확률을 따지는 스크램블링 100%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안병훈은 이날 9차례나 온 그린에 실패했으나 모두 파를 기록했다. 이른바 3온 1퍼트를 많이 한 덕분에 이날 경기에선 퍼트를 23개만 적어냈다.

김성현(25)은 이븐파 71타를 적어냈고, 이경훈(32)은 3오버파 74타를 쳐 하위권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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