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클린스만 '독일이 일본에 진 이유' 발언 큰 관심..."정신력 강조할 것"

박재호 기자 2023. 3. 1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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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월드컵 관련 발언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를 두고 일본 매체 '도쿄 스포츠'는 16일 "클린스만 감독이 월드컵에서 일본에 패한 독일에게 말실수를 했다"며 "조국 독일 대표팀의 미숙한 부분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독일은 지난해 11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일본에 1-2로 패하며 고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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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15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컨퍼런스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일본이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월드컵 관련 발언에 큰 관심을 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5일 고양시 YMCA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축구협회(KFA) 지도자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한국 감독 부임 후 9일 취임 기자회견, 12일 K리그 FC서울-울산 현대 경기 관전에 이어 세 번째 공식일정이었다.

이날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술연구그룹(TSG)으로 활동하며 느꼈던 점들을 이야기했다. 그는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중동 환경의 적응'이 중요했다"며 "독일, 스페인, 덴마크처럼 좀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팀들이 심리적으로 준비되지 않아 일찍 탈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멘탈과 심리적인 부분이 월드컵에서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독일이 심리적으로 준비되지 않아 탈락했다'는 발언에 일본 매체가 관심을 보였다. 이를 두고 일본 매체 '도쿄 스포츠'는 16일 "클린스만 감독이 월드컵에서 일본에 패한 독일에게 말실수를 했다"며 "조국 독일 대표팀의 미숙한 부분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독일은 지난해 11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일본에 1-2로 패하며 고개 숙였다. 우승권 전력이었던 독일이 일본에 패할 것으로 생각했던 이는 많지 않았다. 일카이 귄도안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도안 리츠와 아사노 타쿠마의 연속 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대회 최대 이변이었다.

첫 경기를 내준 독일은 이후 스페인에 비기고 코스타리카를 이겼지만 1승1무1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일본은 독일에 이어 스페인까지 꺾으며 2승1패,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매체는 "클린스만 체제에서 한국 대표팀이 어떤 팀으로 변모할지 궁금하다"며 "아마 클린스만은 한국대표팀의 '정신력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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