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영도 참전했다···치솟는 점심값에 격화하는 '편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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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 배우 주현영을 모델로 앞세우고 '편의점 도시락' 경쟁에 뛰어들었다.
경쟁사인 GS25가 중견 배우 김혜자를, CU가 요리 연구가 백종원을 앞세워 신뢰감과 전문성을 강조한 '가성비 도시락'으로 인기를 끌자 MZ 세대 아이콘인 주현영을 대표 얼굴로 띄워 고객 공략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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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김혜자·CU 백종원에 도전장
알뜰한 한끼'둘러싼 업계 경쟁 치열
세븐일레븐이 배우 주현영을 모델로 앞세우고 ‘편의점 도시락’ 경쟁에 뛰어들었다. 경쟁사인 GS25가 중견 배우 김혜자를, CU가 요리 연구가 백종원을 앞세워 신뢰감과 전문성을 강조한 ‘가성비 도시락’으로 인기를 끌자 MZ 세대 아이콘인 주현영을 대표 얼굴로 띄워 고객 공략에 나선 것이다. 식비 상승을 뜻하는 ‘런치플레이션’이라는 말이 생길 만큼 물가 부담이 큰 상황에서 ‘알뜰한 한 끼’를 원하는 직장인·학생들을 겨냥한 ‘편도(편의점 도시락) 전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주현영과 도시락 모델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2일부터 주현영의 얼굴을 담은 신상품 ‘바싹불고기비빔밥’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끄는 주현영이 세븐일레븐의 ‘트렌디&영’ 전략과 맞아 떨어지고, 고객층 확대 측면에서도 적합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첫 상품을 시작으로 4000~4500원대의 비빔밤 도시락을 올해 총 10종 출시할 계획이다.
편의점 도시락은 지난해부터 심화한 런치플레이션과 맞물려 편의점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주요 업체들은 대중에 친숙한 유명 인사와의 협업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5000원 미만의 알뜰한 한 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GS25는 지난 2010년 7월 첫 선을 보이고 ‘알차다’는 의미의 ‘혜자롭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김혜자 도시락’(5500원)을 단종 6년 만인 지난달 재출시했다. 김혜자 도시락은 2010~2017년 약 2억 6000만 개가 팔렸다. 재출시한 상품도 판매 20일 만에 100만 개 넘게 팔리며 역대 도시락 메뉴 기준 최단기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CU도 2015년부터 요리 연구가 백종원과 함께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를 200여 종 선보여 왔는데, 최근 인기 정식도시락을 업그레이드한 제품 ‘제육한판 도시락’을 4500원짜리 ‘가성비 버전’으로 출시했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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