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날벼락..‘세리머니死’ 디아즈, 무릎 수술로 시즌아웃 유력

안형준 2023. 3. 1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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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메츠 빌리 에플러 단장은 디아즈의 정확한 복귀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해당 부상이 통상적으로 복귀까지 약 8개월이 소요된다고 언급했다.

메츠는 디아즈와 이번 오프시즌 5년 1억200만 달러의 역대 불펜 최고액 FA 계약을 맺었다.

2019년부터 메츠 불펜진에서 활약한 디아즈는 메츠에서 4년 동안 216경기에 등판해 208.1이닝을 투구하며 96세이브,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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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디아즈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시즌아웃이 유력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17일(한국시간) 에드윈 디아즈(NYM)가 우측 무릎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WBC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에 참가 중인 디아즈는 전날 도미니카 공화국과 D조 조별리그 최종전 승리 후 세리머니를 펼치던 중 부상을 당했다. 디아즈가 경기를 마무리하자 팀 동료들이 마운드의 디아즈에게 달려왔고 함께 얼싸안고 뛰던 중 주저앉은 디아즈는 끝내 스스로 일어서 걷지 못했다.

MLB.com에 따르면 디아즈는 우측 무릎 슬개건 완전파열 진단을 받았고 17일 플로리다에서 수술대에 오른다. 메츠 빌리 에플러 단장은 디아즈의 정확한 복귀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해당 부상이 통상적으로 복귀까지 약 8개월이 소요된다고 언급했다. 일부 운동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6개월만에 복귀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상 시즌아웃 판정을 받은 셈이다.

메츠는 디아즈와 이번 오프시즌 5년 1억200만 달러의 역대 불펜 최고액 FA 계약을 맺었다. 2019년부터 메츠 불펜진에서 활약한 디아즈는 메츠에서 4년 동안 216경기에 등판해 208.1이닝을 투구하며 96세이브,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다소 기복이 있었고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뛴 데뷔 첫 3년(109SV, ERA 2.64)에 비해 성적이 떨어졌지만 메츠는 디아즈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었다.

하지만 새 계약 체결 후 소속팀에서 정규시즌에 한 경기도 등판하기 전에 국제대회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이미 '새 식구' 호세 퀸타나가 갈비뼈 피로골절로 인해 이탈한 메츠는 불펜의 핵심마저 부상으로 잃었다.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사치세만 수천만 달러를 내야하는 메츠는 시즌을 시작도 하기전에 계획이 모두 틀어지게 됐다.

메츠 스티븐 코헨 구단주는 SNS를 통해 "디아즈는 훌륭한 사람이고 경쟁자다. 메츠의 모두가 잠시 흔들렸지만 그래도 우리는 훌륭한 시즌을 만들기 위해 나아가기로 했다. 디아즈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사진=에드윈 디아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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