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종목]韓축구 대표팀 감독들, 골잡이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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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국가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 감독이 골잡이 출신들로 채워졌다.
이처럼 골잡이 출신들이 각급 대표팀을 이끌면서 향후 한국 축구의 공격력과 득점력이 강화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이들 세 감독을 대표해 한국 축구의 방향성을 제시할 클린스만 감독은 정통 스트라이커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클린스만-황선홍-김은중으로 이어지는 골잡이 출신 감독들이 미래 한국 축구를 이끌 스트라이커를 키워낼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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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A대표팀 클린스만, U-23 황선홍, U-20 김은중
한국 축구 미래 이끌 골잡이 육성에 기대감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축구의 국가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 감독이 골잡이 출신들로 채워졌다. 한국 축구가 득점력 강화를 위한 전기가 될지 주목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022 카타르월드컵 후 떠난 파울루 벤투 감독 자리에 독일의 전설적인 공격수 위르겐 클린스만을 앉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적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는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참가했고 1988년과 1992년, 1996년에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유로)에 연속 출전했다. 이어 1990년부터 1994년, 1998년 월드컵에도 3회 연속 나섰다.
클린스만 감독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1996년 유럽선수권에서 독일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는 우리 대표팀을 상대로 2골을 넣기도 했다. 그는 슈투트가르트, 바이에른 뮌헨(이상 독일),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토트넘(잉글랜드) 등 구단에 몸담으며 골잡이로 명성을 날렸다.
파리 올림픽 대표팀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990년대를 주름잡고 2002 한일월드컵에서도 공격을 이끌었던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황선홍 감독은 선수 시절 1990년 이탈리아 대회부터 2002년 한일 월드컵까지 4회 연속 월드컵에 참가한 한국 축구의 레전드 공격수다.
황 감독은 A매치 103경기 출전에 50골을 기록해 차범근에 이어 역대 한국선수 A매치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에는 전남드래곤즈 코치를 거쳐 부산아이파크, 포항스틸러스, FC서울,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역임했다. 특히 포항스틸러스 감독이던 2013년에는 국내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와 FA컵 동시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20세 이하 대표팀은 김은중 감독이 이끌고 있다.
김 감독은 동북고, 대전시티즌, FC서울, 제주유나이티드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팀에서 골잡이로 활약했다. 1998년 아시아 청소년(U-19) 대회에서는 이동국, 설기현과 함께 공격진을 이끌며 대회 우승에 앞장섰다. 2010년 K리그 MVP를 수상했고 2014년 대전에서 은퇴했다.
김 감독은 2015년 벨기에 클럽 투비즈의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7년부터 U-23 대표팀 코치로 활동해왔다. 그는 이 기간 동안 김학범 감독을 보좌하면서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AFC U-23 챔피언십 우승에 기여하고 도쿄 올림픽 8강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이처럼 골잡이 출신들이 각급 대표팀을 이끌면서 향후 한국 축구의 공격력과 득점력이 강화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이들 세 감독을 대표해 한국 축구의 방향성을 제시할 클린스만 감독은 정통 스트라이커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12월 2022 카타르월드컵 당시 기술연구그룹(TSG·Technical Study Group) 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미래에는 득점 기회를 찾아내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간결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를 키우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유스 단계에서부터 좋은 골잡이를 찾아내는 일이 유행이 될 것이다.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9번 공격수를 찾는 게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클린스만-황선홍-김은중으로 이어지는 골잡이 출신 감독들이 미래 한국 축구를 이끌 스트라이커를 키워낼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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