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랠리하자 연준 금리인상 가능성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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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위기를 맞고 있는 '퍼스트 리퍼블릭'에 긴급 유동성 자금이 공급돼 미증시가 랠리하는 등 금융시장이 안정되자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는 미국의 11대 은행이 최근 파산위기를 겪고 있는 퍼스트 리퍼블릭에 300억 달러(약 39조3750억원)의 자금을 공급키로 함에 따라 미증시가 랠리하는 등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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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파산 위기를 맞고 있는 ‘퍼스트 리퍼블릭’에 긴급 유동성 자금이 공급돼 미증시가 랠리하는 등 금융시장이 안정되자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오는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확률을 거의 80%까지 반영하고 있다. 전일에는 54.6%에 머물렀었다.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급격히 축소됐다.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20.3%에 머물고 있다. 전일에는 54.6%였다.
이는 미국의 11대 은행이 최근 파산위기를 겪고 있는 퍼스트 리퍼블릭에 300억 달러(약 39조3750억원)의 자금을 공급키로 함에 따라 미증시가 랠리하는 등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JP모간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등 미국의 11대 은행들은 퍼스트 리퍼블릭에 모두 300억 달러의 긴급 자금을 공급키로 합의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17%, S&P500은 1.76%, 나스닥은 2.48% 각각 급등했다.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자 다시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실리콘밸리은행(SVB) 등이 파산 위기를 맞는 등 금융위기가 고조되자 연준이 3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빠르게 확산됐었다.
한편 3월 FOMC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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